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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딸, 권력형 입시비리"…"악의적 인터뷰" 반박

<앵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딸의 대학 입시 특혜 의혹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의 재고발에 이어 어제(18일)는 해당 대학 전 총장이 권력형 입시 비리였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나 원내대표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재반박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나경원 원내대표 딸의 입시 특혜 의혹은 지난 2012년 성신여대 실용음악학과 장애인 특별전형을 둘러싼 논란입니다.

당시 나 의원이 성신여대 특강을 한 다음 달에 석연찮은 과정을 거쳐 없던 전형이 생겼고, 실기 면접 과정에서도 나 의원의 딸이란 사실이 공개되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2016년 뉴스타파 보도 이후 명예훼손 재판이 몇 년째 이어졌고, 최근 조국 사태 이후 시민단체 재고발도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신여대 입시 비리 의혹 감사를 지휘했던 김호성 성신여대 전 총장이 나 의원 딸 입학은 권력형 입시 비리라고 공개 주장했습니다.

[김호성/前 성신여대 총장 : 나경원 의원이 특강을 온 이후로 원래는 6월 1일 자로 전형이, 입시요강이 마감되는 건데 6월 14일 자로 (장애인) 전형 신설하는 요청을….]

내부 감사 등 자체 조사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검찰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재판을 통해 허위 사실로 밝혀진 내용이라며, 김 전 총장의 악의적인 인터뷰라고 반박했습니다.

한국당도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음해성 의혹 제기를 중지하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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