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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덩이 → 재도약 꿈꾸는 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 착수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8일)은 인천의 관광명소인 소래포구 어시장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큰 화재가 발생해 많은 상인들이 일터를 잃었죠.

소래포구 어시장의 상인과 지자체가 다시 힘을 모아 시설 현대화 사업에 나섰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 2017년 3월 대형 화재로 좌판 240개가 숯덩이로 변한 소래포구 어시장, 최근 현대적 시설로 새로 짓는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어시장 좌판이 있던 이곳에 내년 6월이면 4천5백 제곱미터 규모의 건물이 들어섭니다.

[우선희/소래포구 현대화사업조합 이사장 : 손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다 나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강호/인천시 남동구청장 : 공사가 완료되면 연인원 6백만 명이 찾는 소래포구가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별교부금과 예산, 민간자본 등 총사업비 260억 원이 투입된 어시장은 새 모습으로 태어나 소래포구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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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일대에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민관협의체가 구성됩니다.

과거 송도유원지 일대에는 현재 중고차 수출업체 3백 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연간 30만 대의 중고차를 인천항을 통해 수출하고 있지만 이 지역이 도시계획 장기 미집행 시설이어서 내년부터 중고차 단지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 때문에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항만업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인천항 오토밸리 조성사업 추진위원회를 이 달 중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항만공사가 밝혔습니다.

지역 항만업계는 이곳 중고차 단지 폐쇄에 대비해 평택 등 다른 항만에 수출물량을 빼앗기지 않도록 서둘러 수출단지를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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