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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 귀금속 대금 미납 논란…업체와 공방

래퍼 도끼, 귀금속 대금 미납 논란…업체와 공방
래퍼 도끼가 4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 대금을 갚지 않았다는 주장을 두고 해당 귀금속 업체 측과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귀금속 업체를 대리하는 법무법인에 따르면, 도끼 측은 보석 제조와 도매업체를 운영하는 해당 회사로부터 지난해 9월 공연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귀금속을 구매했습니다.

법무법인 측은 입장문에서 "도끼 소속사인 일리네어는 잔금 3만 4천700달러, 우리 돈 4천49만여 원을 현재까지 변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최근 디스패치는 미국에 소재한 이 귀금속 업체가 지난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일리네어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리네어 측은 "해당 업체가 채무에 대한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의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했다"며, "도끼의 미국 법률대리인이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금액을 지급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리네어 측은 도끼가 건강 문제로 지난해 11월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회사 대표직과 지분도 정리했다며 이 문제가 그의 개인적 사안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업체 측 법무법인은 "도끼가 구매한 물품에 대한 대금 지급이 일리네어를 통해 다수 이뤄졌다"며, "일리네어는 도끼가 공연을 할 목적으로 구매한 물품에 대하여 변제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의뢰인 회사는 어떠한 경위로도 캘리포니아 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도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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