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고속도로서 BMW 등 외제차 쾅쾅…레이싱·난폭운전 조사

부산 고속도로에서 속도 경쟁 등 난폭 운전 추정으로 차량이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7일) 0시 40분쯤 부산 기장군 동해선 고속도로에서 2차로를 달리던 BMW 차량이 앞서 가던 크라이슬러 승용차를 추돌했습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BMW 차량은 3차로를 달리던 또 다른 BMW 승용차 좌측 측면을 들이받고 도로에 멈춰 섰습니다.

3대 모두 차체는 파손됐지만, 운전자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1개 차선이 1시간 정도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심야 시간 일명 레이싱 등 속도경쟁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연루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목격자 진술과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는 등 난폭 운전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