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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국 최초 교통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개소

<앵커>

'4차 산업 혁명'의 핵심분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교통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의 문을 열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남시에는 모두 6천 대가 넘는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CCTV로 하루에만 210테라바이트가 넘는 엄청난 데이터가 쌓이지만, 사람의 능력으로는 정보처리에 한계가 있습니다.

성남시는 이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정제·가공·분석해주는 교통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오늘(1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람이 미처 깨닫지 못한 교통사고를 인식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이소영/빅데이터 전문 회사 부사장 : 비가 올 때 어떠어떠한 도로는 굉장히 침수됐으니까 조심하세요, 아니면 미끄러우니까 운전속도를 낮춰주세요 라고 할 수 있는 상호 인터페이스(중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거죠.]

특히 센터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완성과 실증 과정에서 교통 정보 분석과 예측 정보 제공과 같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아가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 같은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과 범죄예방 등에도 폭넓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은수미/성남 시장 : 교통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저희가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하는 허브를 만든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성남시는 이와 함께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대학교와 연구단체, 기업 등에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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