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능' 대체로 평이…중위권 체감 난도 높았다

국어 1등급 커트라인 91점 수준 전망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작성 2019.11.15 07:45 수정 2019.11.15 09: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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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치러진 2020년도 대입 수능시험은 수학이 조금 어려웠지만, 작년에 '불수능 논란'을 불러왔던 국어와 영어는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단 평가가 나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대박! 선배님들! 힘내세요!]

이번 수능은 역대 가장 적은 48만 2,348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993년 수능이 시작된 이후 응시생이 50만 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수능에서 국어 영역은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가입니다.

고전가사인 월선헌십육경가 문항과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을 계산해야 하는 문항이 어려운 문제로 꼽혔지만 작년과 같은 불수능은 아니었단 것입니다.

[심봉섭/수능출제위원장 : 작년에 (국어)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 이것은 이야기가 많이 됐던 관계로 그와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습니다.]

입시학원들도 국어 영역 1등급의 커트라인을 작년 84점보다 높은 91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2018년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의 경우에도 작년보다 쉽게 출제됐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없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작년과 비슷해 다소 어려웠고, 특히 푸는 데 오래 걸리는 중간 난도의 문제들이 많아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더 높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번 수능 성적표는 다음 달 4일 받게 됩니다.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 및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