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020 수능 마지막 영역 치르는 중…교문 밖은 '북적'

<앵커>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종일 가슴 조린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시험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희재 기자, 아직 시험이 다 끝난 것은 아니지요?

<기자>

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까지 이제 1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수험생들은 오후 5시부터 마지막 영역인 제2외국어/한문 시험에 돌입합니다.

제가 있는 서울 용산고등학교 근처에는 고생한 수험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사람들이 벌써 많이 모였습니다.

앞서 오늘 아침에는 한파 속에서도 후배 재학생들이 찾아와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학부모들도 수험생 자녀를 꼭 안아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교문이 닫힌 뒤에도 자리를 뜨지 못하고 간절한 응원을 보낸 이들도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해정/수험생 어머니 : 밤새 잠 못 자고 아픈 상태로 가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시험 봐주면 고맙겠어. 엄마가 기도할게.]

마감 시간 직전 가까스로 학교에 들어서거나 시험장을 잘못 찾아온 수험생도 적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오늘 아침 경찰차를 타고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이 서울에서만 98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수험생은 시험 중 노트북을 갖고 있거나 답안지를 늦게 제출하는 등 부정행위를 해 퇴실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사히 수능 시험을 마무리한다면 다음 달 4일 성적표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