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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위 "수능 초고난도 문제 없다…EBS 연계 70% 유지"

<앵커>

2020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출제위원장은 지난해 논란이 됐던 국어의 초고난도 문제 같은 것은 없으며, 고교 과정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2020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오늘(14일) 아침 8시 40분부터 전국 1천185개 시험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응시생은 54만여 명으로 재학생이 39만여 명, 졸업생이 15만여 명입니다.

수능 출제위원단은 2009년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했고, 핵심적인 내용만 반영해 고교 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이면 누구나 풀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어와 영어 문제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과 탐구영역 문제에서도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제위원장은 지난해 논란이 됐던 국어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과목과 관련해서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것이 주목적이라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BS 수능 교재 연계율은 지난 9월 수능 시행 세부 계획안에서 발표했듯이 70%를 유지했습니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오늘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게시판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심사를 거친 뒤 오는 25일에 전 영역에서 정답이 최종 확정됩니다.

수능 성적은 수험생들에게 12월 4일에 통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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