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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재벌체제 청산 범국민 입법 운동 돌입"

민주노총 "재벌체제 청산 범국민 입법 운동 돌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포함한 진보 단체들이 '재벌 체제 청산'을 위한 입법 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과 진보 진영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은 오늘(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터 재벌 체제에 맞선 투쟁의 일환으로 '재벌 체제 청산 민중 입법 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14개 법안을 망라한 재벌 체제 청산 민중 입법안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내년 총선 전까지 모든 노동자·민중의 힘을 모아 범국민 입법 청원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이 마련한 입법안은 재벌 총수의 불법·탈법 경영 심판, 경영권 세습을 포함한 소유·지배 구조 청산,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한 이윤 축적 구조 개혁,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고용 구조 청산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민주노총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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