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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벌린 이낙연…"안정론 47.9% vs 견제론 44.6%"

<앵커>

다음 대통령 감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여권 야권 7명씩, 모두 14명을 놓고 선호도를 물었는데 이낙연 총리가 제일 앞섰습니다. 추석 때 조사보다 황교안 대표와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어서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11일) 당장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면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 물었습니다.

이낙연 총리 21.8%, 황교안 한국당 대표 12.3%, 이재명 경기지사 5.6%,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5.3%, 홍준표 전 대표 5%, 조국 전 법무장관 4% 순이었습니다.

이어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전 의원, 오세훈 전 시장 순이었고 나머지 후보는 1% 안팎에 그쳤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사람은 28.4%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야 14명으로 SBS의 기존 조사보다 후보군을 늘렸는데 이 총리 지지율은 오르고 황 대표 지지율은 내리면서 지난 한가위 조사 때보다 격차가 1.5에서 9.5% 포인트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이양훈/칸타코리아 이사 : (민주당 지지층은) 안정감 있는 이낙연 총리로의 결집현상이 나타난 반면에, 황교안 대표의 경우 최근 잇단 리더십 논란 속에 보수진영 대표주자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다섯 달 남짓 남은 21대 총선 투표 기준에 관한 질문에는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7.9%, 정부 여당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4.6%, 답을 유보한 응답자는 7.6%였습니다.

선거제 개정안에 관해서는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의원 수 300명 유지하되 지역구 줄이고 비례 늘리자는 안에는 15.7%만 동의한 반면, 의원 수를 270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 폐지하자 42.5%, 의원 정수 330명으로 늘려야 한다 21.9%였습니다.

특정 정당 안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는 정치 불신 속에 의원 수 늘리는 데 강한 반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오후부터 8일 밤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1퍼센트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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