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 "'흥남철수' 선장 없었다면 文 대통령도 없었을 것"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작성 2019.11.10 14:57 수정 2019.11.10 14: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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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각 어제(9일) 프레시디오 국립공원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문 의장은 한국전 참전기념재단 제럴드 파커 사무국장 등과 함께 기념비를 둘러보고 기념비 앞에서 묵념하고 애국가를 제창했습니다.

문 의장은 기념비 인근 바닥에 설치된 기념 석판에서 '흥남철수 작전'을 이끌었던 레너드 라루 메러디스 빅토리아호 선장의 이름을 본 뒤 "이분이 없었으면 오늘의 문재인 대통령도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 부모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흥남 부두에서 거제도로 피난한 뒤 1953년 문 대통령을 낳았습니다.

문 의장은 또한 미 해병대 소속으로 인천상륙작전 선봉에 섰던 참전용사 존 스티븐스씨를 만나 "여러분의 희생이 없었다면 대한민국 오늘의 번영이 없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장은 이어 숙소 페어몬트 호텔에서 샌프란시스코 소재 한국 기업인 및 공공기관장과 만나 "도산 안창호가 흥사단을 만들어 시작한 이 고장에서 다시 한번 중흥의 계기를 마련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사진=국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