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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한국, 쿠바 꺾고 3연승 '슈퍼라운드 진출'

<앵커>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이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해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쿠바와 최종전에서 완벽한 투타의 조화 속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첫 두 경기에서 투수진에 비해 활약이 조금 아쉬웠던 타선이 마침내 깨어났습니다.

2회 투아웃 만루에서 김하성이 바깥쪽 변화구에 절묘하게 배트를 갖다 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5회에는 중심 타선이 집중타와 주루 플레이로 쿠바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2차전까지 무안타에 그쳤던 4번 타자 박병호가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다음 타자 김재환의 적시타 때 전력 질주로 3루까지 달렸습니다.

양의지의 희생 플라이에 1루 주자 김재환이 2루에 진출한 뒤 김현수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습니다.

'쿠바전 맞춤 선발'로 준비해 온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차세대 에이스' 이영하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중심타자인 쿠바 3번 타자 그라시알과 4번 데스파이그네를 깔끔하게 막아냈습니다.

3경기 연속 완승을 거둔 대표팀은 C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박병호/야구대표팀 내야수 : 많이 미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믿어주시고 동료 선수들이 같이 기뻐해 줘서 너무나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김경문 호는 내일(9일) 일본으로 떠나 오는 11일 미국, 12일 타이완, 15일 멕시코를 상대한 뒤 16일에 숙적 일본을 만납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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