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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英 여왕도 모피 퇴출 움직임 동참…"인조 모피 입겠다"

[Pick] 英 여왕도 모피 퇴출 움직임 동참…"인조 모피 입겠다"
英 여왕도 모피 퇴출 움직임 동참…'인조 모피 입겠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천연 모피와 이별을 고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버킹엄 궁전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앞으로 여왕의 의복에 사용되는 모든 모피는 인조 모피를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5년간 영국 왕실의 의복 제작을 담당했던 앤젤라 켈리 디자이너는 자신의 신간 저서에서 "2019년부터는 인조 모피가 여왕 폐하를 추위로부터 감싸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동물 보호 단체들은 왕실의 이 같은 변화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동물권 단체 페타(PETA)는 "여왕의 결정에 축배를 들고 있다"라고 전했는데요, 동물권에 대한 의식이 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모피 퇴출 움직임에 발을 맞춘 행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인조 모피는 새로운 의복 제작에만 적용됩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기존에 입어왔던 천연 모피 코트, 모자, 연회복 등은 계속해서 착용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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