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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앞길, 시민광장으로 탈바꿈…버스킹 등 행사 다양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시청 앞길이 시민들을 위한 광장으로 변신해 새롭게 전면 개방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청 앞길이 넓은 광장으로 조성됐습니다.

과거 딱딱한 관공서의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시민들을 위한 시설로 바뀌어서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시청 본관 앞 2만 제곱미터의 널찍한 땅이 시민 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잔디광장과 분수대 등 편의시설도 갖추었습니다.

관공서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시청 주차장과 담장을 걷어낸 뒤 조성됐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앞으로 이 뜰에서 우리 시민들이 마음껏 휴식하시고 문화를 향유하시는 그런 좋은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강수진/인천시 중산동 : 광장이라는 분위기에 맞게 휴식공간처럼 느낄 수 있고 벽을 허물었다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고유미/인천시 간석동 : 맨날 사람들 몰려 시위하고 시끄러운 게 마땅치 않지만 그래도 시민들이 모여 의사 표시하는 기능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천시는 이 광장을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주말이면 밤마다 청사 건물벽을 무대로 미디어 쇼가 펼쳐지고 광장 곳곳에 은하수가 쏟아지는 조명도 마련됩니다.

특히 미디어 쇼에는 사전 신청을 거친 시민들의 사진이나 영상을 상영하는 등 시민참여 코너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낮에는 버스킹 공연이나 야외 결혼식, 벼룩시장과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도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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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내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 2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올해 예산 10조 1천억 원보다 11% 증가한 내년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 사회 안전망 보강 등의 기본방향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습니다.

또 내년 채무액은 1조 9천억 원으로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16%를 기록해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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