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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프리킥 결승골…울산, 파이널A 3연승 '우승 앞으로!'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3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하며 우승을 향한 진격을 이어갔습니다.

울산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A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 김보경의 결승 골에 힘입어 FC서울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파이널 라운드 들어 대구 FC, 강원 FC, 서울을 차례로 격파한 울산은 승점 78로 선두를 내달렸습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전북 현대(승점 72)와는 승점 6 차입니다.

서울은 3위(승점 55)를 지켰으나 파이널 라운드 들어 1무 2패에 그치며 4위 대구(승점 51) 등의 추격을 쉽게 따돌리지 못했습니다.

초반엔 양 팀 수문장들이 빛났습니다.

선발로 기회를 얻은 울산의 신예 이상헌이 전반 8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전반 14분 서울의 주세종이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찔러준 것을 이명주가 강슛으로 연결한 것은 울산 골키퍼 김승규가 막아냈습니다.

후반 들어 서울의 공격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김승규의 선방은 더욱 빛났습니다.

후반 5분 이명주의 매서운 중거리 슛을 김승규가 몸을 날려 쳐냈고, 후반 32분에도 알리바예프의 강한 슈팅을 뛰어난 순발력으로 막아냈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 울산은 후반 36분 세트피스 한 방으로 마침내 골문을 열었습니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김보경이 왼발로 차올렸고, 이것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울산에 승점 3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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