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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추가 발견 없어…아침부터 '수중 수색' 재개

<앵커>

독도 해상의 헬기 추락 사고는 현장에 물살이 굉장히 세서, 밤새 물 위의 수색 작업만 진행을 했습니다. 아직 추가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 해경은 잠시 후 수중 수색 작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은 추락한 소방 헬기가 발견된 독도 남쪽 600m 지점 해상을 중심으로 밤새 수상 수색을 이어갔습니다.

어제(1일)저녁 날이 저물면서 시야가 제한되고 물살이 세져 수중 수색은 잠시 중단됐지만, 해경 함정 등이 투입돼 반경 1천300여㎡, 7개 권역에서 물 위로 떠 오른 실종자나 유류품 등을 찾는 작업이 밤새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해경은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나 유류품 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잠시 후 7시 반부터는 수중 수색이 재개됩니다.

청해진함의 무인잠수정이 사고 해역에 투입되고 해군과 해경 및 소방 잠수사들도 차례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김인창/해경 수색구조과장 : 수중 수색을 아침부터 7시 30분부터 집중적으로 할 거고요. 포화 잠수나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인양 방안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강구할 겁니다.]

해경은 어제 발견된 시신 1구의 신원 확인을 하면서 나머지 실종자 6명을 찾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무인잠수정이 수심 72m에 가라앉은 사고 헬기 근처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지만, 열악한 수중 환경 탓에 잠수사가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오전 10시, 동해해양경찰청에서 야간 수색 결과와 주간 수색 계획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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