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리성 방화범은 한국인?…日 SNS 혐한 유언비어 확산

SBS 뉴스

작성 2019.11.01 17:53 수정 2019.11.01 19: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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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日 혐한 유언비어 확산'입니다.

일본에서 세계문화유산 슈리성 화재를 둘러싼 괴소문이 퍼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참사를 일으킨 방화범이 한국인이나 재일 조선인일 것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인데요.

오키나와타임즈는 오늘(1일) 슈리성 화재와 관련해서 '한국인 및 재일교포 소행이라는 이른바 증오 게시물이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밖에도 '때마침 한국 출장을 왔던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 지사가 불을 내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낭설도 함께 퍼졌는데요.

다마키 지사는 지난 9월 한국의 일본 여행 보이콧과 관련해서 일본 정부를 비판했던 인물인데, 이 때문에 일본 우익들의 비난의 대상이 됐습니다.

이렇게 일본에서는 20세기 초 관동대지진 이후 큰 자연재해나 사고가 날 때마다 한국인을 사건의 주범으로 몰아세우는 일부 혐한론자들의 억지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또 나왔네요 이웃 괴롭히는 왜구 본성~" "찌질한 일인들이네요~국보가 불탄 시점에 저러고 싶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