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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독도 해상 잠수사 투입…실종자 수색 총력

환자 · 소방대원 등 7명 실종

<앵커>

날이 밝으면서 해경 등 관계당국은 항공기와 함정을 추가로 대거 투입해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 수역에 잠수사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밤샘 작업에도 지금까지 추락 헬기 동체나 탑승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날이 밝자 해경 등 관계당국은 항공기와 함정을 대거 투입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다만, 소방헬기의 추락 지점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독도 인근 해상을 폭넓게 수색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늘(1일) 아침 독도 인근 해상 물결이 높지 않자 잠수사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심해 잠수요원 12명이 헬기 편으로 독도 현장에 긴급 출발했습니다.

앞서 사고 직후 소식을 접한 관계당국은 독도경비대에 협조 요청을 하고,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헬기와 해경 함정, 해군 함정 등 장비 40대가 동원됐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이 밤늦은 시각이었던 만큼 조명탄을 쏘며 구조 작업을 벌이고, 사고 해역 근처 어선도 수색 작업에 참여했지만, 실종자들을 찾진 못했습니다.

사고 당시 독도 주변에는 초속 10~12m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또 독도 주변의 파도도 평소의 0.5~1m보다 높은 1.5m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이낙연 국무총리는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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