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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 항공 동원 독도 해상 대대적 수색…강풍 속 난항

이 총리 "생존자 구조에 총력"

<앵커>

실종자 수색에는 함정 16척과 항공기 6대가 동원돼 조명탄을 쏘아가며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고 직후 주변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와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어서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직후 소식을 접한 관계 당국은 독도경비대에 협조 요청을 하고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함정과 선박 16척을 비롯해 항공기 6대가 동원됐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이 밤늦은 시각인 만큼 조명탄을 쏘며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 근처 어선도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방청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종자들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밤이라 어두운 데다 수심이 깊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당시 독도 주변에는 초속 10~12m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또 독도 주변의 파도도 평소의 0.5~1m보다 높은 1.5m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파도가 높아 고무보트를 이용한 수색은 불가능한 상황이라 주변 함정에서 육안을 통해 독도 근처 바다를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직후 이낙연 국무총리는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어선과 상선, 관공선 등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상황 보고를 받은 뒤 구조대원의 안전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소방청은 해양경찰청, 해군과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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