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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시 예산 40조 원…"공정한 출발선 만들겠다"

<앵커>

서울시가 내년에 40조 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사회복지 예산이 1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0.6%, 3조 7천억 원이 늘어난 39조 5천억 원대로 편성해 내일(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거 지원과 돌봄, 청년, 경제 활력 제고, 일자리 창출, 대기 질 개선,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 7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사회복지 예산은 전체 예산의 36.5%인 12조 8천억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신혼부부와 청년 주거 문제에 2조 5천억 원을, 임신에서 출산, 보육에 이르기까지 아이 완전 돌봄 체계 구축에 2조 1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일자리에도 2조 원을 배정해 직·간접적인 일자리 39만 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청년 지원에 5천억 원을 편성해 청년 수당 지급과 월세 지원, 권역별 서울 청년센터 설치 등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과감하게 편성한 확대 재정은 공정한 출발선을 만드는 일에, 그리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그리고 서울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는 또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질 개선에 8천100억 원을 배정하고, 경유차 저공해 사업 등에 2천6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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