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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 내후년 착공…2027년 완공 계획

<앵커>

지난 4월 착공한 이른바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의 두 번째 구간공사가 내후년에 시작될 것이라는 계획이 나오면서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송도국제도시의 호수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해 해양관광도시로 만든다는 워터프런트 사업.

총 16㎞의 물길을 만들어 오는 2027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4월에 첫 단계를 착공한 이 사업은 현재 1㎞의 수로 굴착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이 작업이 끝나는 대로 내후년 하반기에 9㎞가 넘는 두 번째 단계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2단계 공사의 타당성 조사가 현재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에 관한 추가 검토를 거쳐 다음 달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김병용/인천경제청 개발계획 총괄과장 : GTX-B가 개통되면 관광객 수요가 많이 늘고 관광 인프라도 확충돼 비용대비 편익분석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년에 2단계 구간의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후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인공호수와 바다를 잇는 물길이 완공되면 해수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수질도 개선됩니다.

그러나 그 뒤의 공사는 공유수면 매립 같은 행정절차와 자금 조달 등의 과제를 안고 있어 여전히 낙관할 수만은 없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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