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열리는 E-1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 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A매치 데이'가 아니라, 해외파 선수를 차출 할 수 없습니다.
대회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한일전만큼은 그렇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반일 감정이 격화된 상황에서 열리기 때문에 한일전은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벤투 감독은 "한일전이 그 어느 경기보다 치열한 라이벌전인 걸 알고 있다. 한일전은 우리 팀의 대회 마지막 경기인데, 첫 두 경기를 잘 치르고 마지막 경기까지 잘 준비해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국내파 선수만으로 나서야 하는 이번 대회에서 벤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실험할 계획입니다.
E-1 챔피언십은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과 구덕운동장에서 열립니다.
남자부는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이 참가합니다.
2003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통산 4회 우승한 최다 우승국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