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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중국과 무역협상에도 화웨이 압박은 지속

美 정부, 중국과 무역협상에도 화웨이 압박은 지속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도 미국 정부의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압박은 지속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국가안보·기술이전 관리실 아일린 앨버니즈 실장은 현지 시간 29일 미국 통신 공급망에서 화웨이를 금지할 규칙을 심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5월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외부 위협으로부터 미국 정보통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상무부에 시행 계획을 수립하도록 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해당 명령은 특정 국가나 기업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돼왔습니다.

앨버니즈 실장은 상무부가 첨단 기반기술의 수출 기준 강화에 대한 규칙도 머지않아 제안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여론 수렴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미국 의회는 중국의 기술 도용 등을 우려해 첨단 기반 기술의 수출 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규칙 제정을 요구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앞서 하루 전인 28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정부 보조금을 받는 자국 업체들이 화웨이와 ZTE 장비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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