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돼지고기 ASF로 폭등하자 개·토끼고기로 눈 돌려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작성 2019.10.23 16: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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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치솟자 중국에서 개고기나 토끼고기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가장 인기 있는 육류인 돼지고기가 공급 부족 현상을 빚자 중국인들이 개고기와 토끼고기 등을 포함한 대체 육류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값비싼 돼지고기 대신 개고기나 토끼고기 등 다른 육류를 찾는 수요는 소득수준이 낮은 중소도시나 농촌 지역에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장시성 완안현의 한 식당은 최근 돼지고기 대신 개고기 요리를 취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식당의 종업원은 가격 폭등으로 돼지고기 요리를 찾은 손님이 거의 없다면서 개고기 요리를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완안현의 한 슈퍼마켓에서는 토끼고기 판촉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가격이 1㎏당 72∼74위안으로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뛰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