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가 동요 '상어가족'을 부르는 장면이 화제입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바논 여성 엘리안 자보르는 19일 밤 생후 15개월인 아들 로빈을 차에 태운 채 베이루트 남쪽 바브다 지역을 지나다 시위대에 둘러싸였습니다. 자보르가 "아기가 있다. 너무 큰 소리를 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자,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이 일제히 율동하며 상어가족의 영어판 '베이비 샤크'(Baby Shark)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겁먹은 아기를 위해 율동을 부르는 시위대들, 일촉 즉발의 시위 현장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었는데요. 엄마 자보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유쾌한 시위대는 왜 거리로 나온 것일까요? 훈훈한 '아기상어' 노래 뒤 숨겨진 레바논 시민들의 간절한 호소를 비디오머그가 담아봤습니다.
겁먹은 아기를 위해 율동을 부르는 시위대들, 일촉 즉발의 시위 현장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었는데요. 엄마 자보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유쾌한 시위대는 왜 거리로 나온 것일까요? 훈훈한 '아기상어' 노래 뒤 숨겨진 레바논 시민들의 간절한 호소를 비디오머그가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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