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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명장' 벨 감독 취임…"올림픽이 1차 목표"

<앵커>

여자 축구의 '세계적인 명장' 콜린 벨 감독이 한국 여자 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취임했습니다. 벨 감독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1차 목표로 잡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출신의 콜린 벨 감독은 한국말로 첫 인사를 했습니다.

[콜린 벨/여자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첫 외국인 감독이 되어서 영광입니다.]

벨 감독은 유럽 여자 축구 무대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이끌고 독일컵과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며 명성을 떨쳤습니다.

2022년까지 한국 여자 축구를 이끌게 된 벨 감독은 이달 초 미국 원정 경기를 직접 관전했고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한국의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1차 목표로 잡았습니다.

[콜린 벨/여자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 올림픽 출전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그 이후 월드컵 3회 연속 본선 진출이 새로운 목표가 될 겁니다.]

벨 감독은 오는 12월 동아시아컵과 내년 2월 올림픽 예선에서 연이어 펼쳐질 남북 대결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콜린 벨/여자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 아일랜드 대표팀 감독 시절 (남북대결처럼 관심 많은) 북아일랜드와 두 차례 경기를 했는데, 모두 이겼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벨 감독이 최초의 외국인 지도자로서 한국 여자 축구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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