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때문에?…소주병 색깔 두고 싸움 붙은 두 대기업

조기호 기자 cjkh@sbs.co.kr

작성 2019.10.23 08: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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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트로(Retro:복고) 감성을 담은 다양한 제품이 인기입니다. 특히 하이트 진로에서 40년 만에 재출시된 소주 '진로'는 하늘색 병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죠. 그런데 이 병이 두 대기업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데요,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10년 전, 국내 주류 업계와 환경부는 '소주병 공용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에는 소주병을 동일한 규격과 색상으로 통일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공병을 회사에 상관없이 재사용하기 위한 목적이었죠.

그런데 레트로 소주가 출시되자, 롯데주류는 하이트 진로가 협약을 흔들었다며, 그동안 수거된 레트로 소주 공병을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하이트 진로 측은 롯데 측이 재활용법을 지키지 않는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

하늘색 소주병에서 시작된 두 대기업의 갈등, 스브스뉴스가 정리해봤습니다.

책임프로듀서 하현종 / 프로듀서 조기호 / 연출 권재경 장아람 / 편집 박혜준  / 내레이션 서현빈 / 도움 남영주 김지수 인턴 김지윤 인턴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