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태진아, 강남♥이상화에 "약속한 땅 주겠다"…눈물의 결혼식 '공개 예고'

태진아가 강남과 이상화에게 특별한 선물을 약속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청첩장을 전하는 이상화와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화와 강남은 태릉 선수촌으로 향했다. 이상화의 절친 곽윤기와 만나기 위해 태릉 스케이트장으로 향한 것.

이상화는 곽윤기에게 직접 청첩장을 건넸고, 평창 올림픽 당시 덕분에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강남은 예비 신부와 유독 친한 곽윤기에게 귀여운 질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어 강남과 이상화는 태진아를 만났다. 강남에게는 아버지와 다름없는 그에게 주례를 부탁하려고 했던 것.

태진아는 두 사람이 처음부터 결혼할 것을 예감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상화를 처음 만났을 때 메달 리스트라면 약간의 건방짐 그런 모습이라도 있을 텐데 겸손한 모습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그때 강남이랑 결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남은 "정말 하루도 안 쉬고 계속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태진아는 "강남이 참 고맙다. 세 곡의 음반을 같이 했다"라며 "전통시장을 할 때는 전국을 다 돌았다. 정글의 법칙에 다녀온 날도 차 타고 지방까지 내려와서 함께 무대를 했다. 약속은 지키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너무 고맙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강남도 "수익도 아버지가 10대 0으로 해서 제가 다 가져갈 수 있게 해 주시고 너무 감사하다"라며 "그런데 궁금한 게 있다. 아버지 땅 어떻게 하실 거냐. 땅 주신다고 하신 거 어떻게 하실 거냐"라고 물어 태진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강남은 "이번에 진짜로 리얼로 결혼하니까. 회사 들어갔을 때부터 들었던 이야기다. 네가 결혼하면 땅 줄 거야 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태진아는 여러 차례 "시골에 땅이 있다. 강남에게 결혼하면 땅을 주겠다고 했는데 아직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던 것.

태진아는 "그거 팔아봐야 몇 푼 안된다. 그 땅에 이상화 스케이트장을 짓는다든가 아니면 팔아서 돈으로 가져가든지 해라"라고 말해 강남과 이상화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상화는 "그런데 오빠 그걸 잊지 않고 있었냐"라고 물었고, 강남은 "너랑 결혼하려고 할 때부터 계속 생각했던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김구라는 "맹지야 맹지. 그래서 너 준다고 한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거제도로 떠난 전지훈련에서 새벽 산행, 스쿼트 자세로 바지락 캐기, 바다낚시 등 하드 한 트레이닝을 했다. 이에 조현재는 "현재 3주 차에 3킬로 정도 감량했다. 식스팩은 아직 준비 중이다"라며 "앞으로 한 달 정도 더 해야 된다. 4주 정도 남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식 현장 독점 공개가 예고되었다. 특이 이상화와 하객으로 참석한 피겨퀸 김연아, 배우 김광규까지 울린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