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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타로점에 '들통'…바람피운 사실 걸리자 되레 연인 폭행한 남자

타로점에 '들통'…바람피운 사실 걸리자 되려 연인 폭행한 남자
타로 점괘로 바람피운 사실을 들킨 남성이 적반하장으로 폭력을 휘둘러 체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영국 블랙번에 사는 제니 클레망스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클레망스 씨는 지난 2016년 10월 온라인에서 벤 존스턴 씨를 만나 연인이 됐습니다. 두 사람은 1년 넘게 관계를 유지하며 순조롭게 사랑을 키워가는 듯했지만, 2018년 4월에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둘의 이별에 한몫을 한 것은 다름 아닌 타로 점괘였습니다. 

이별 직전 클레망스 씨는 남자친구가 늦은 밤 메시지를 받고 수상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 날 타로점을 보러 가 "남자친구에게 다른 여자가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는데,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가 한 명 더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자신과 다른 여자를 뜻하는 여왕 카드 두 개를 연달아 뽑은 클레망스 씨는 "타로는 내게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며 존스턴 씨를 찾아가 따졌습니다. 게다가 존스턴 씨의 여동생도 "오빠랑 만난 지 오래된 다른 여자친구가 있다"가 폭로하며 상황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에 존스턴 씨의 오히려 화를 내며 클레망스 씨의 다리를 걷어차 발목을 부러뜨려버렸습니다.

이후 클레망스 씨의 거듭된 호소로 현지 경찰은 올해 1월부터 사건 조사를 시작해 존스턴 씨를 체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존스턴 씨는 폭행 혐의가 인정돼 징역 16개월에 집행유예 6개월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Metro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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