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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화재' 인천 소래포구에 어시장 건물 착공…내년 준공

'2년 전 화재' 인천 소래포구에 어시장 건물 착공…내년 준공
2년 전 큰 화재가 발생한 인천 소래포구에 어시장 건물을 새로 짓는 사업이 착공했습니다.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18일 소래포구에서 어시장 현대화 사업 기공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연면적 4천500㎡의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신축 건물을 짓는 내용입니다.

내년 6월 준공될 이 건물 1층에서 어시장 상인들이 장사를 할 예정이며 2층에는 어시장 운영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섭니다.

건물 옥상에는 전망대 등 손님을 위한 휴게 공간도 만들어집니다.

구와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 사업 협동조합은 올해 2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구가 부담할 사업비는 토지 매입비 145억 원과 도로 개설·보상비 15억 원 등 총 160억 원이며 건축 공사비 78억원은 조합 측이 내고 준공 뒤 건물은 구에 기부 채납합니다.

2017년 3월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발생한 큰 화재로 좌판 244개, 상점 20곳 등이 탔습니다.

이후 상인들의 재정착을 위해 구는 조합과 함께 복구 사업으로 어시장 건물 신축을 추진했습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내년 상반기에 현대화 사업이 끝나면 연간 600만 명이 찾는 소래포구 어시장은 쾌적한 환경을 갖출 것"이라며 "지역 관광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인천시 남동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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