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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사] 최은영 작가의 '내게 무해한 사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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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책영사 95 : 최은영 작가의 '내게 무해한 사람' (2018)

이번 주 [책영사: 책과 영화 사이]에서는 최은영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최은영 작가의 첫 작품 <쇼코의 미소> 역시 책영사에서 다룬 적이 있는데요.

최은영 작가는 2013년 <쇼코의 미소>로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한국 문학계에 등단하여 현재 한국 문학계를 이끌 차세대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책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책영사의 선택, <내게 무해한 사람>은 최은영 작가가 2016년 겨울부터 2018년 봄까지, 여러 지면을 통해 발표했던 중·단편을 수록한 모음집으로, 총 7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추억을 끄집어낼 소소한 이야기부터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까지, 독자들에게 회환과 반성, 그리움과 향수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최은영 작가는 책의 말미메 실린 작가의 말을 통해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일곱 편의 소설에는 내가 지나온 미성년의 시간이 스며 있다. 쉽게 다루어지고, 함부로 이용될 수 있는 어린 몸과 마음에 대해 나는 이 글들을 쓰며 오래 생각했다. 어린아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고독을, 한량없는 슬픔과 외로움을 모두 기억할 수는 없지만, 어른이 된 우리 모두는 그 시간을 지나왔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지나온 시간 속에 새겨진 아픔과 상처를 솔직담백하게 그려내 그 시절 감정을 억누르고 살아간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과거와 현재, 어쩌면 당신의 과거와 현재가 담긴 이 소설.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주인공들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잊고 있던 그 날의 기억이 떠오를지 모르는 이 소설. 금요일 퇴근길에 책영사와 함께 읽어보시죠.

(글 : 인턴 김성은, 감수·진행 : MAX, 출연 : 라미·안군·씬디)

* bookmovie42@naver.com으로 질문과 사연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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