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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틀 늦게 보여드려 죄송합니다…남북 축구 6분 하이라이트

그제(15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치러진 한국과 북한의 '무관중·깜깜이' 남북 축구 '전쟁'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이틀 뒤인 오늘(17일) 공개됐습니다.

텅 빈 경기장에서 열린 '기괴한' 남북 대결은 전반 6분 만에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자주 파울 휘슬이 불리는 등 거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손흥민, 황의조 투톱을 내세워 공격을 펼쳤지만 전반 내내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전반 막판 북한의 정일관이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날린 유효슈팅이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 대신 황희찬을 투입하고 공격 흐름을 잡으려 했지만 북한의 파울로 흐름이 자주 끊기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도 후반 26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김진수의 크로스를 받은 황희찬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슈팅 기회에서 김문환의 오른발 슈팅이 이어졌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습니다.

이후 대표팀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득점 없이 험난한 평양 원정을 마쳤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평양에서 직접 가져온 '귀한' 6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편집 없이 공개합니다.

(화면제공 : DPR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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