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北 어선, 동해 대화퇴 부근서 전복…日 해상보안청 수색 중"

최근 북한 어선이 일본 정부의 어업단속선과 충돌해 침몰했던 동해 대화퇴 어장 부근에서 오늘(16일) 북한 어선이 전복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수산청의 어업단속선으로부터 오늘 오전 대화퇴 어장 부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북한 어선이 전복됐다는 통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수산청의 어업단속선은 사고 현장 해역에 있던 다른 북한 어선으로부터 "동료의 배가 전복돼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업단속선은 북한 어선의 전복이 충돌이나 접촉에 의한 사고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해상보안청은 순시선과 항공기를 보내 전복된 어선을 찾고 있다고 NHK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화퇴 어장에서는 지난 7일 북한 어선이 일본 수산청 어업 단속선 '오쿠니'와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60여 명은 일본 단속선과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모두 구조된 뒤 다른 북한 어선에 인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