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기저귀 찬 영아 시신, 사인 분석 불가" 국과수 1차 소견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작성 2019.10.16 14:15 수정 2019.10.16 14: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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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잠실한강공원 둔치에서 발견된 영아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 분석이 불가능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판단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오늘(16일) 국과수로부터 부패로 인해 사인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익사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종합 정밀감정 결과가 나오려면 앞으로 1∼2달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정밀감정으로 사인과 익사 여부가 밝혀질지에 대해서도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9시 49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둔치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119 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는 "강 안에 영유아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수습한 뒤 광진경찰서에 인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은 기저귀를 찬 상태였으며, 근처에서 접수된 실종 신고는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실종이나 유기 여부를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