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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X 2019' 한국형 전투기 KF-X 실물모형 첫 공개

<앵커>

동북아 최대 항공우주 방산 전시회인 ADEX 2019가 어제(15일) 서울공항에서 개막했습니다. 2020년대 후반부터 공군 주력이 될 한국형 전투기 KF-X의 실물 모형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현재까지 우리 공군에 8대가 인도된 F-35A 스텔스 전투기 편대의 축하 비행으로 아덱스 2019는 개막했습니다.

이낙연 총리, 정경두 국방장관이 가림막을 걷어내자 한국형 전투기 KF-X의 실물모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2026년부터 F-4, F-5 등 노후 전투기를 대체할 기종으로 미국의 F-35, F-22와 비슷한 레이더에 잘 안 잡히는 스텔스 형상입니다.

[이상석/KAI KF-X 사업관리실장 : 미국이 기술을 이전하지 않아서 개발이 가능하냐 라고 의구심이 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4개 전부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고 차질 없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유럽 MBDA는 KF-X의 공대공 무장으로 채택된 미티어 미사일을 출품했고, 독일의 타우러스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 K-2의 실물 모형을 전시해 KF-X의 공대지 무장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크리스토퍼 드레브스타드/타우러스 코리아 대표 :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 K-2는 사거리가 400km 이상이고, 한국의 FA-50뿐 아니라 KF-X에도 통합이 가능합니다.]

한화 디펜스는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의 실물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대전차 미사일과 기관포를 장착한 레드백은 5조 원 규모의 호주 차기 장갑차 사업 최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이밖에도 ADEX 2019에서는 분당 10발을 쏘는 S&T모티브의 120mm 자동 박격포, LIG 넥스원이 개발하고 있는 최초의 국산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헬파이어 미사일로 무장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수출형 수리온 등 34개국 430개 업체의 각종 신무기들이 오는 20일까지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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