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조국 정국 이어 '중폭 개각설'…문 대통령은 경제 행보

<앵커>

이른바 조국 정국 수습을 위해 조만간 중폭의 개각이 있을 거라는 말들이 여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했지만 국정운영 동력 회복을 위해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총리가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뒤 사퇴할 거라는 보도에 청와대와 총리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인적 쇄신에 대한 고민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인적 쇄신에 대한 고민이 있긴 한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일단 급한 법무장관 후임부터 원포인트로 인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는데, 여권에서는 총선 역할론이 나오는 이낙연 총리뿐 아니라 출마 의지가 있는 유은혜 교육, 김현미 국토장관까지 포함하는 중폭 개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꾸준히 청와대 정무수석 후보로 거론됐던 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인적 쇄신이 청와대 비서진 개편으로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첫 일정으로 현대자동차 연구소를 방문해 미래차 국가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경제 성과를 통해 '조국 블랙홀'에서 빠져나오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건데 문 대통령이 어떤 정국 해법을 내놓느냐에 따라 인적 쇄신의 폭과 내용이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