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뇌경색 · 뇌종양 진단"…검찰 수사 변수 될까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작성 2019.10.16 07:18 수정 2019.10.16 08: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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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최근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에 정 교수의 건강상태가 변수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어제(1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국 전 장관이 사퇴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부인의 건강 문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정 교수가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이에 대해 "정 교수가 과거부터 뇌경색을 앓았으며, 최근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면서 "질병의 심각성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변호인은 다만 정 교수가 "입원 치료를 하면서 검찰 조사도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에 진단서를 제출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는 그제도 5시간 정도 조사를 받다가 두통을 호소하며 조사 중단을 요청한 뒤 귀가했습니다.

앞서 정 교수 측은 "과거 영국 유학 당시 강도를 피하다가 건물에서 추락해 두개골 골절상을 입은 후유증으로 장시간 조사를 받기 힘든 상태"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를 한 차례 정도 더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난 4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조 전 장관의 동생도 건강상태 등을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던 만큼, 정 교수의 질환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가 구속영장 청구와 발부 여부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