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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참패' 프로야구 PO 2차전 6천800장 남았다

'흥행 참패' 프로야구 PO 2차전 6천800장 남았다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흥행 참패를 면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KBO 사무국은 오늘(15일)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티켓 6천800장을 현장 판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표는 모두 온라인 또는 전화 예매로만 살 수 있습니다.

팔리지 않은 표만 따로 현장에서 판매합니다.

경기가 열리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은 2만 3천 명을 수용합니다.

매진을 기준으로 29.5%의 표가 안 팔린 셈입니다.

KBO 사무국은 전날 1차전에서도 4천600장을 현장 판매했습니다.

그러나 4시간 51분 혈투를 야구장에서 관전한 팬은 1만 9천356명으로 만원 관중에 3천 명 이상 부족했습니다.

SK와 키움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만났습니다.

키움의 설욕 여부, 정규리그 막판 2위로 쳐진 SK의 반등 가능성 등 여러 관전포인트가 맞물려 가을 야구 흥행에 힘을 보탤 걸로 예상됐지만, 관중은 발걸음을 야구장으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키움과 LG 트윈스가 대결한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과 4차전만 매진됐을 정도로 올해 가을 야구는 흥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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