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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영상] '조국 대전' 67일의 기록…지명에서 사퇴까지

검찰 개혁의 '적임자'에서 '국론분열' 논란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월 9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명했습니다.

이후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증 과정에서 조국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표창장 위조 의혹 등이 불거졌고, 부인은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게됐습니다.

인사청문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자 조 후보자는 국회에서 언론을 상대로 '셀프'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야당은 뒤늦게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하고 청문회를 열었지만 조 후보자에 대한 여야 공방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은 지명 한 달 만인 9월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장관에 임명됐지만 이른바 '조국 사태'는 이제 시작이었습니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는 조국 장관이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며 '검찰 개혁', '조국 수호'를 주장하는 촛불 집회가 9차례나 열렸습니다.

이에 맞서 서울 광화문에서는 '조국 퇴진'을 외치며 '맞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두 달 가까이 사실상 국론이 '양분'됐다는 우려 속에 조국 장관은 특수부 폐지·축소를 골자로 하는 검찰 개혁안을 내놨습니다.

청와대와 여당, 법무부는 조국 장관이 내놓은 검찰 개혁안을 의결하고 국무회의에 상정하는 것으로 검찰 개혁의 '첫 단추'를 꿰었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은 끝내 오늘(14일) 사의를 밝혔습니다.

조국 장관의 법무부 장관 지명에서부터 임명, 사의 표명까지 두 달여 기간 동안의 순간들을 SBS가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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