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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대체인력 투입…출근길 지하철 운행 차질 없어

<앵커>

나흘 동안 계속 이어진 철도노조의 파업이 오늘(14일) 아침 출근길까지 계속됩니다.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고생했다는 분들 많았는데 지금 서울 지하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도림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형안 기자, 지금 지하철 운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요?

<기자>

네, 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철도파업이 진행 중이지만 출근길 서울 지하철 상황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철도공사가 파업 대체인력을 수도권 전철에 집중 투입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철도공사가 일부 운행을 맡고 있는 서울 지하철 1·3·4호선의 경우에는 아침 운행률이 99퍼센트 수준입니다.

다만, 여전히 우려는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서울 지하철 노선에서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는데, 파업과 준법투쟁이 같이 작용하면서 예기치 못한 열차 지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철도공사는 수도권 전동열차는 오늘 첫차부터 정상화됐고, 나머지 고속·일반열차는 파업이 끝난 뒤 단계적으로 운행률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TX는 저녁 6시 반 이후, 새마을호 등 나머지 일반 열차는 밤 10시 이후에나 평시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률이 KTX의 경우 80%, 일반열차는 74%, 화물열차는 3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도 노조가 오늘 파업을 끝내지만 상황이 다 끝난 것은 아닙니다.

서울 지하철 대부분을 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가 모레부터 사흘간 파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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