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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김소혜, 스크린 데뷔…'윤희에게' 들여다보니

아이오아이 김소혜, 스크린 데뷔…'윤희에게' 들여다보니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김소혜가 영화 '윤희에게'(감독 임대형)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 분)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김소혜는 윤희의 딸 새봄으로 분했다.

11일 공개된 스틸은 새봄으로 분한 김소혜와 남자친구 경수로 분한 성유빈의 풋풋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엄마 윤희에게 온 편지를 읽게 된 새봄은 엄마의 첫사랑에 대해 어렴풋이 알게 되고 그녀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주고자 모녀여행을 계획한다.

이때 새봄의 남자친구 경수가 여행을 돕겠다는 핑계로 따라오면서 의도치 않게 첫 커플 여행이 시작된다.

스틸에는 눈부신 하얀 눈이 가득 쌓인 낯선 여행지에서 윤희 몰래 윤희에게 편지를 보낸 발신인을 찾아나선 새봄과 경수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있다.

누군가의 집을 자못 심각한 표정으로 주시하는가 하면, 망원경까지 동원하는 필요 이상의 치밀함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고 둘이 사이좋게 난로 앞에 앉아 몸을 녹이고, 똑같은 장갑을 한 짝씩 나눠 낀 채 똑같은 포즈로 졸업식 사진을 찍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은 '윤희에게'에 없어서는 안될 맑고 싱그러운 에너지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윤희의 멜로 못지않은 지지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 등이 출연하는 '윤희에게'는 11월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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