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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돌아본 찰나에 '쾅'…'7중 추돌 사고' 5명 사상

<앵커>

오늘(10일) 아침 정체가 이어지던 남해고속도로에서 트레일러가 다른 차량 6대를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KNN 황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해고속도로 가락나들목 인근 도로입니다.

트레일러가 갑자기 중심을 잃더니 앞선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이 충격으로 앞서 있던 또 다른 트레일러는 도로 한가운데로 넘어졌습니다.

차량 6대가 한순간에 파손됐습니다.

[사고 현장 목격자 : 앞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어요. '쾅'하는 굉장히 소리가 컸는데, 바로 옆에 5톤 트럭이 옆으로 전도되는 걸 보고 '사고다'라고 해서 바로 세우고….]

사고 당시 도로에는 극심한 출근길 정체로 대기 중인 차들이 많았고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출근길 발생한 7중 추돌 사고에 트레일러와 가장 먼저 부딪힌 승용차 운전자 57살 A 씨가 숨졌고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최승범/부산북부소방서 감전 119안전센터 : 전 차선에 걸쳐서 차량들이 산재 돼 있고, 부상자들도 각기 떨어져 있는 상태여서 현장이 소위 아수라장 같은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갑자기 뒤에서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욱 KNN, 화면제공 : 부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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