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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워킹맘의 현실?…뉴스 속보 중 "엄마!" 무슨 일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긴급뉴스 중 긴급상황'입니다.

미국 NBC 뉴스에서 터키와 시리아의 충돌 속보를 전하는 중인데요.

꼬마 한 명이 불쑥 머리를 내밉니다.

'내가 TV에 나왔어!'라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이어서 안아달라는 듯 앵커를 잡아당기기까지 하는데요.
미국 NBC 뉴스 20년차 앵커 코트니 큐브와 아들
20년 차 앵커 코트니 큐브를 당황하게 한 이 아이는 바로 그녀의 아들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큐브는 "죄송하지만 제 아이가 들어왔다"며 아들을 슬며시 밀어냈는데요.

다행히 방송은 곧 자료화면으로 넘어갔고 큐브는 흔들림 없이 뉴스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큐브는 이날 오전 발생한 긴급 속보 때문에 갑작스럽게 뉴스에 투입되어야 했고 아이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줄 시간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쌍둥이 형제를 함께 데리고 방송국에 출근했다가 이런 해프닝이 벌어진 겁니다.

방송국 측은 사고 내용을 SNS에 올리며 "긴급뉴스 방송하는 중 긴급상황 발생" 이런 제목을 달아서 방송사고를 유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워킹맘들의 현실을 잘 보여준 순간이네요. 전 세계 워킹맘들 힘냅시다!!!" "순간 시청률 폭등했을 듯~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트위터 MS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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