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재용, 디스플레이 분야 13조 투자…文 "강국 출발점"

<앵커>

삼성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2025년까지 1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2025년까지 삼성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13조 1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차세대 혁신 대형 디스플레이에만 13조 원 이상을 투자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업인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의 공격적 투자를 격려하면서 제조업 근간인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지켜달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지키면서 핵심 소재·부품·장비를 자립화하여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내일로 100일째가 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이번 투자 결정이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자립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거라며 향후 7년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예산 4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과감한 지원 계획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만난 건 올해 들어서만 이번이 7번째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