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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XX야" 맥도날드 직원에 욕설 퍼붓고 사라진 남성

<앵커>

지난해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 얼굴을 향해 손님이 햄버거를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일었는데 얼마 전에도 직원에게 삿대질과 욕설을 퍼부은 손님이 있었습니다. 서비스 종사자들에 대한 고객의 갑질, 언제쯤 사라질 지 모르겠습니다.

스브스뉴스에서 당시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기자> 

[미친 XX 아니야 이 또라이 XX 야]

[맥도날드 직원 A 씨 : 경찰 부릅니다.]

[경찰 불러. 미친 XX. 개 XX]

[손님 B 씨 : 너 지금 나 지금 찍고 있지]

[맥도날드 직원 A 씨 : 네]

[손님 B 씨 : 찍어. 나는 이거 맥도날드하고 인터넷에 다 올릴 거니까. 미친 XX 아니야 이 또라이 XX야]

[맥도날드 직원 A 씨 : '더블디럭스 뭐가 있어요' 라고 물어봐서 그런 버거가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한 5초 정도 고민하느라 5초 정도 말을 안 하다가 더블디럭스 없다고 했거든요. 4900원짜리는 뭐가 있냐, 했어요. 슈슈버거를 달래서 '(음료는) 콜라로 드릴까요?' 했거든요. 그랬더니 대답을 안 하고 (제품 받는 곳으로) 오더라고요. 당연히 콜라를 주면 되겠구나, 하고 콜라를 뽑아 놨는데 앞으로 오자마자 차에서 내려서 주문받은 XX 누구냐길래 제가 받았다 했더니 욕을 하기 시작해가지고…]

[손님 B 씨 : 아니 싸가지 없어. 미친 XX 아니야?]

[맥도날드 직원 A 씨 : 경찰 부릅니다. 경찰 불러]

[손님 B 씨 : 불러 이 개XX야. 야 나 차 댈 테니까 경찰 불러. 또라이 XX야.]

[맥도날드 직원 A 씨 : 그날 퇴근하고 ○○ 경찰서에 가서 상담했거든요. 특정성 공연성 얘기하면서 이거는 충분히 고소된다고 저는 고소를 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손님 B 씨 : 주문을 누가 그렇게 받아, 어?]

[맥도날드 직원 A 씨 : 주차하고 들어오세요]

[손님 B 씨 : 미친 XX, 개XX]

[맥도날드 직원 A 씨 : 당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언제까지 당할 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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