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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흥행 '조커', 미국서는 비상…"모방범죄 우려"

영화 '조커'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미국에선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신질환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데다 총기 살해가 소재로 등장하는데, 특히 조커를 추종하는 젊은이들이 거리에서 폭동을 일으키는 장면이 모방범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겁니다.

실제로 지난 2012년에 조커에 심취한 한 관객이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상영 도중에 총기를 난사하는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죠.

개봉 전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테러를 예고하는 협박성 게시물이 올라와 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큰 사고는 일어나진 않았지만, 미국 내 4천300여 개 조커 상영관엔 비상 경계령이 내려졌고, 경찰은 경계근무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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