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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방법·절차 수정해도 선 핵포기일 뿐…올해가 마지막 기회"

조선신보 "방법·절차 수정해도 선 핵포기일 뿐…올해가 마지막 기회"
북한 외곽매체인 조선신보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 결과를 거론하며 미국이 방법과 절차를 아무리 수정해도 '선 핵포기'로는 북한을 조금도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신보는 '비핵화 논의 본격화, 전제는 미국에 의한 신뢰회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측이 선핵포기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섬유와 석탄의 수출 제재 유예 조치 안 등에 대해서도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 밝은 미래를 얻을 수 있다는 '선 핵포기, 후 보상' 주장의 변종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이어 북한 실무협상팀은 스톡홀름에서 미국측이 준비하는 해결책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명백히 설명했고, 이에 대한 화답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또 올해가 사실상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상의 마지막 기회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단호한 용단을 촉구했습니다.

북미간 신뢰관계 회복 전에는 비핵화 논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강조하면서 대북 적대시정책을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게 철회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북한의 불신을 불식시키는 유일한 방도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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