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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사고 안 갑니다'…NO재팬 100일, 日 실제 타격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안 사고, 안가고, 안 입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이제 100일을 지났습니다.

일본 쪽의 타격이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NO재팬 100일'입니다.

일본 정부의 무역 보복 조치로 촉발된 불매운동은 지금도 진행 중인데요.

특히 일본산 맥주는 사실상 퇴출 수준의 타격을 입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6,000달러, 우리 돈 700만 원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99.9% 감소한 수치로 사실상 수입 중단 수준입니다.

일본 여행업계도 타격이 컸는데요, 추석 연휴 대목이 끼었던 지난 9월 일본행 항공기 승객은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감소했고 이는 일본 경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7, 8월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일본의 생산 유발 감소액은 3,500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 입기' 운동의 대표사례는 유니클로 보이콧인데요, 마찬가지로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8개 카드사의 유니클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59억 4,000만 원에서 7월 넷째 주 17억 7,000만 원으로 70.1% 급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벌써 100일이라니~ 이제 생활이 된 노재팬! 끝까지 갑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 기업들이 더 좋은 제품 출시해서 소비자들과 윈윈했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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