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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혈투' 케빈 나, 트리플 보기 딛고 우승…통산 4승

<앵커>

재미교포 케빈 나 선수가 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습니다. 치명적인 트리플 보기를 딛고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케빈 나는 3타 차 선두였던 10번 홀에서 연이은 쇼트게임 실수로 트리플 보기를 범했습니다.

한꺼번에 3타를 잃은 뒤 한때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기어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2차 연장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5개월 만의 우승으로 통산 4승을 달성한 케빈 나는 아내와 어린 딸을 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과거 사생활 관련 논란이 최근 다시 불거져 구설에 올랐던 케빈 나는 방송중계 인터뷰 도중 우리 말로 마음고생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케빈 나/PGA투어 통산 4승 : 저는 입 다물고 제 골프채로 말하는 게 더 파워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PGA 통산 8승에 빛나는 최경주와 아시아 선수 최초의 PGA 신인왕 임성재가 국내 골프 꿈나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두 선수는 이번 주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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