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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비롯 작가 1276명 "조국 지지, 검찰 개혁 완수"

<앵커>

소설가 황석영 씨를 비롯해 작가 1천200여 명이 오늘(7일) 국회에서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통제받지 않는 검찰 권력이 공포스럽다면서 검찰 개혁은 시대적 과제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이 내용은 이주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성명에는 시인과 소설가, 아동문학가, 그리고 방송작가와 웹툰 작가 등 1천276명이 참여했습니다.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단 원로 황석영 작가는 서초동 집회에 참석해보니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서 이번에는 검찰이 변해야 한다는 절실함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작가 지지
[황석영/소설가 : 국민 주권에 관한 문제이고, 국민의 통제를 받지 않은 권력이 대단히 위험하다, 이런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소설가 황석영·정도상·공지영, 시인 안도현·이시영·장석남을 대표 발의자로 한 서명은 지난달 25일부터 인터넷으로 진행됐습니다.

작가들은 정치권과 검찰, 언론이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석남/시인 : 아무리 우리 눈을 가리고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들어가려 해도 우리 국민들은 현명하게 이 사태를 주시하고 있음을 정치권과 검찰, 언론은 알아야 할 것이다.]

작가들은 앞으로 검찰 개혁 진행 상황에 따라 문화예술계와 전체적으로 연대해 행동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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